코스피 폭락 속에서도 ‘사상 최고가’…위기에서 빛난 종목들

 코스피가 7% 넘게 급락하며 5800선이 붕괴된 ‘검은 화요일’.

대형주가 줄줄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일부 종목은 오히려 **사상 최고가(52주·상장 이후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주식 전문 기자의 시각에서 보면, 급락장 속 신고가는 단순한 ‘테마성 급등’이 아니라 시장 자금이 어디로 이동했는지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① 방산주 – 지정학 리스크의 직접 수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LIG넥스원

  • 한국항공우주산업

  • 풍산

미국·이란 군사충돌 현실화 보도 이후 가장 먼저 움직인 섹터는 방산이었습니다.

글로벌 군비 확장 기대, 수출 계약 확대 기대가 동시에 부각되며 일부 종목은 장중 또는 종가 기준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유럽·중동 수출 모멘텀이 있는 기업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었습니다.


② 정유·에너지 – 국제유가 급등의 수혜

  • SK이노베이션

  • S-OIL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와 함께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정유주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정제마진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며 일부 종목은 연중 신고가를 넘어 사상 최고가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급락장 속에서도 실적 개선 기대가 명확한 업종은 매수세가 유지된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③ 금·원자재 관련주 – 안전자산 선호

  • 고려아연

금 가격 상승과 원자재 강세 흐름에 힘입어 비철금속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될 때 금·원자재 종목은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강력 개별 모멘텀 종목

지수 급락과 무관하게

  • 대규모 수주 공시

  • 실적 서프라이즈

  • 정책 수혜 확정

  • 대기업 인수·합병(M&A)

등의 재료가 겹친 일부 중소형 종목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폭락장에서는 지수보다 ‘스토리’가 강한 종목이 더 강하다는 시장의 법칙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입니다.


왜 폭락장에 신고가가 나올까?

  1. 자금이 방어·수혜 섹터로 이동

  2. 공매도 숏커버링 유입

  3. 테마 집중 현상

  4. ETF·패시브 자금 회전

특히 외국인 자금이 빠지는 구간에서는 기관·개인 자금이 특정 테마에 몰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투자자가 체크할 포인트

✔ 단기 테마 급등인지, 구조적 수혜인지 구분

✔ 거래량 동반 여부 확인

✔ 실적 뒷받침 여부 점검

✔ 변동성 확대 구간 분할 대응

폭락장 속 신고가는 강한 종목을 찾는 힌트를 줍니다.

다만 급등 이후 변동성도 커질 수 있으므로 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합니다.


이번 ‘검은 화요일’은 지수는 무너졌지만,

자금은 결코 시장을 떠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공포 속에서도 돈은 가장 강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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